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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식상해하는' 자소서는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3-04-01 16:49:21
    조회수
    2952
경쟁률 100대1, 200대1에 지원자 수는 2만~3만 명. 바늘 구멍보다 통과하기 어렵다는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가 이달 초부터 시작됐다.

서류전형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남의 손을 빌리는 취업준비생이 많다. 하지만 베낀 자소서는 인사담당자들에게 티가 나기 마련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열 명 중 여덟(79%)은 “커닝한 자기소개서를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다.

지원자가 자소서를 베끼거나 짜깁기했을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는 ‘어디서 본 듯한 상투적인 표현(6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의욕이 넘치는’ ‘역동적’ 등의 어구나 ‘7전8기의 오뚝이 정신으로’와 같이 기업에서 선호할 만한 표현이 인사담당자가 보기엔 식상하다는 것이다. ‘기업명 등 고유명사 잘못 기재(41%)’ ‘일관성 없는 내용(33%)’ ‘흔한 명언·글귀 사용(32.6%)’ 등도 뒤를 이었다.

설문에 응답한 인사담당자 열 명 중 아홉(92%)은 “커닝한 자기소개서를 쓴 지원자에게는 평가에서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무조건 탈락시킨다”는 응답도 17%에 달했다.

김영민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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